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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잠시 끊겼을지도 모른다.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국민과 정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각 정부 부처 대학생기자단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자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약 25개 부처의 대학생기자단 100명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있는 코바코 연수원 및 강천보 일대에서 합동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합동연수회는 각 부처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기자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작가 김주영 씨의 특강을 비롯해 임철순 한국일보 논설고문의 기사 작성법 강의, 강천보 한강문화관 견학 등 유익한 강의와 정책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반갑습니다


 

 

 

각 부처의 특성에 맞게 매일 숨 가쁘게 움직이던 발걸음이 오늘만큼은 가벼웠다. 그러한 발걸음을 표현하듯, 아침부터 모두 유쾌한 분위기 속에 모였다. 그리고 그 유쾌함 뒤편엔 자신과 같이 펜과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니는 또 다른 대학생기자단과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기대감과 설렘도 비쳤다. 정부중앙청사에 모인 대학생기자단은 코바코 연수원을 향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소속 부처의 소개와 기자단 활동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중한 경험, 대학생기자단

 

 


합동 연수회에 참석한 김용환 차관은 “대학생기자단 활동은 일반 대학생이라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이다”며 “경험을 소중히 하며 기자단활동에서 보람을 얻고 나아가 지혜를 쌓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어 질문응답시간에 KTV 대학생 기자단 임지수 캠퍼스리포터의 “현재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용환 차관은 “대학생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문제에 접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접할 때 항상 상대적인 것을 보라”며 “이러한 시각을 가지려면 유연한 사고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화부 기자단의 “앞으로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부처의 기자단이 모두 모였는데 바라는 점은 없는가?” 라는 질문에 “각 부처 대학생기자단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런던올림픽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응원하고, 나아가 여수박람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하여 기사를 작성하라”고 답했다.


 

▲ “책을 많이 읽고 영화를 자주 보라” 김주원 작가 (좌) Ⓒ임남훈

“우리 말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라” 기사작성법 강의를 하는 임철순 한국일보 논설고문 (우) Ⓒ임남훈


김주영 작가는 오프라 윈프리, 러시아 시인 등 다양한 일화를 예로 들며 “어떠한 일이든 호기심을 가져야 하며, 그래야만 관찰이라는 것을 거쳐서 상상력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철순 논설고문의 기사작성법 강의에선 ◉구체적 질문의 필요성 ◉리드문의 중요성 ◉부사의 쓰임새 ◉맞춤법 등 기자로서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요소 등을 되짚어주고 현직 기자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려주며 대학생기자단의 호응을 얻었다.


 

 

▲ 한강문화관을 흥미롭게 경험하고 있다 Ⓒ임남훈


특강이 끝난 후 대학생기자단은 정책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강천보로 향했다.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강천보에서 한강문화관 등을 견학하며 정책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흔치 않은 기회잖아요, 자주 이런 만남이 있음 좋겠습니다!” _ 기획재정부 모스퍼스 대학생기자단


자율 참석이었죠, 안 와도 되는데 어떻게 참석 결정을 했나요?

이런 기회가 정말 흔치 않잖아요? (웃음) 우리처럼 기자단활동을 하는 다른 기자단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우리 모스퍼스도 내부적으로 단합과 관광도 하기 위해 참석했어요.


다른 기자단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일정 탓에 충분히 소통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를 가진다면 1박 2일로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나네요.


오늘 프로그램은 어땠나요?

김주영 작가의 특강과 기사 작성법 강의가 매우 좋았어요.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하는 유익한 강의였어요. 한강문화관도 평소에는 바쁘고 멀다는 탓에 쉽게 갈 수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견학해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은 없나요?

각 프로그램은 알찼지만 아무래도 하루 일정이다 보니 시간이 촉박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기자단들과도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늘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뛰어올라! 대학생기자단

 

 


김주영 작가에게 “상상력이 키우라고 강조했는데 현재 우리 사회는 취업 문턱부터 서열화, 정형화된 틀 속에 가두며 상상력을 저해시키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기자단 또는 대학생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주영 작가는 “사실 사회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틀’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마치 물고기가 물속에서 꾸준히 헤엄치며 자신의 능력을 길러 뛰어오르듯, 여러분도 묵묵하게 꾸준히 헤엄치며 준비하다가 때가 됐을 때 뛰어오르세요!”

 

 

 


이번 합동연수회는 각 부처 대학생기자단이 서로 소통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 소통을 통해 대학생기자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지며 나아가 김주영 작가의 말처럼 꾸준히 준비하다가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기대해본다. 대학생기자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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